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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학문을 연구하는 즐거움, 인재를 키우는 보람 | 노혜란 교수(바이오메디컬학과) 최근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 기술과 접목한 신약 개발,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춰 우리대학은 바이오메디컬 학과를 신설, 올해 첫 신입생을 맞았다.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학과장을 맡은 노혜란 교수를 만나 학과 출범 소감, 연구자로서 걸어온 여정,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었다. 2026 수시모집 창의융합인재전형 전국 최고 경쟁률 기록바이오헬스는 대표적인 미래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그 관심을 반영하듯 바이오메디컬학과는 2026학년도 첫 수시모집 창의융합인재전형에서 전국 최고 경쟁률인 45.86대 1, 전형 종합 경쟁률 35.22대 1을 기록했다. 바이오메디컬학과의 교육 과정은 크게 혁신신약, 나노바이오시스템, 디지털헬스로 나뉜다. ‘혁신신약’은 항암신약, 정밀의약품 등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로 구성된다. ‘나노바이오시스템’ 분야에서는 생체재료, 바이오센서, 바이오융합 소재 등 미래 의료기술의 기반이 되는 플랫폼 기술을, ‘디지털헬스’에서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한 질병 예측 및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을 배운다. 졸업 후에는 제약·바이오기업,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 기업, 바이오벤처, 정부출연연구기관, 병원·의료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대학원 진학을 통해 신약 개발, 정밀의료, 바이오AI 등 첨단 바이오 분야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도 있다. 노혜란 교수는 “공학, 의학, IT를 기반으로 바이오 기술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제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이처럼 중요한 첨단분야 신설학과를 이끌게 돼 기쁘면서도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학과장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바이오메디컬학과의 출범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도전을 추진해 주신 총장님의 비전과 리더십, 이를 뒷받침해 준 대학의 지원, 그리고 함께 뜻을 모아 준비해 온 교수님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대학과 교수님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학과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한국식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도전 그는 학생들을 향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1기인 우리가 잘해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며, “교수진과 학생이 한 마음으로 학과를 만들어가고 있어 무척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처음에 학과를 기획할 때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학생들을 만들자’는 게 목표였기 때문에 교육 과정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했어요. 외국 명문 대학의 약대, 치대, 의대와 MOU를 맺어 이들 대학 교수진이 강의도 하고, 연구도 지도해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었죠. 대표적인 수업이 바로 ‘바이오메디컬 세미나’입니다. 지난 학기에는 위스콘신대학과 미시건대학 교수님이 참여했고, 다음 학기에 두 분이 더 합류할 예정이에요. 이 가운데 일부 교수님께는 특임교수로 모시고 지속적인 교육·연구 교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강의는 모두 영어로 진행됩니다.” 바이오메디컬학과는 설계 단계에서 미국 유명 대학들을 벤치마킹했다고 한다. 특히 의대 및 주변 병원과 함께 긴밀히 연구하고 협력하는 하버드대와 MIT, 지역 내 바이오산업 단지와 협업하며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한 UC 샌디에이고 등은 우리 대학과 유사한 환경이라는 점에서 좋은 참고 자료가 되었다. “우리도 이미 훌륭한 자원이 있어요. 바로 옆에 원자력병원이 있고, 우리 대학이 위치한 노원구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라는 대규모 바이오 클러스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바이오메디컬학과의 출범을 계기로 지역 바이오산업과 병원, 대학이 함께 협력하는 ‘한국식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합니다.”훌륭한 멘토를 만나 성장한 경험, 학생들과 나누고 싶어바이오메디컬학과로 오기 전, 그는 안경광학과 교수였다. 학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글로벌 기업 ‘듀폰’에 입사해 현장에서 다양한 소재를 접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건강과 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생체 재료’에 매료돼 4년간의 직장 생활을 접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이후 펜실베니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마치고 2010년 안경광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그의 연구 분야인 나노소재, 바이오센서, 생체인터페이스 기술은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되는 핵심 플랫폼 기술이다. 그동안 눈과 시각이라는 특정 분야를 중심으로 바이오센서, 콘택트렌즈 기반 약물전달, 안질환 진단 기술 등을 연구해왔다면 지금은 전신 질환과 정밀의료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안경광학과에서 바이오메디컬학과로 자리를 옮긴 배경이기도 하다. “앞으로 바이오메디컬학과가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교수님들이 함께 협력하고,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연구·교육 환경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국내·외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그는 “내가 연구자로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훌륭한 멘토들을 만난 덕분”이라며, “그분들에게 받은 믿음과 격려를 내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스승의 선의를 다음 세대로 잇는 선순환을 통해 학생을 성장시키고, 연구를 통해 누군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드는 것, 교육자로서 연구자로서 그가 이루고 싶은 진짜 꿈이다. /* ===== 공통 기사 레이아웃 =====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80%; /* 1) 화면의 80% */ max-width: 900px; margin: 0 auto; /* 가운데 정렬 */ padding: 0 1rem 3rem; box-sizing: border-box; } /* 본문 텍스트 공통 스타일 (p, span, div 모두)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margin-top: 0; margin-bottom: 0.9em; font-size: 1rem; line-height: 1.7; word-break: break-word; /* 2) 텍스트가 화면 밖으로 안 튀게 */ overflow-wrap: anywhere; /* 너무 긴 단어/영문도 자동 줄바꿈 */ } /* 기존 코드에 align="justify"가 있어도 강제로 왼쪽 정렬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span[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p[style*="text-align: 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div[style*="text-align: 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span[style*="text-align: justify"] { text-align: left !important; } /* 가운데 정렬은 그대로 유지 (이름, 사진 캡션 등)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center"],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center"] { text-align: center; } /* 이미지: 항상 기사 폭 안에서만 보이도록 */ .seoultech-article-wrapper img { display: block; width: 100% !important; /* 사진 폭 = 기사 폭 */ height: auto !important; margin: 0 auto 1.5rem; } /* ===== 반응형 ===== */ /* 태블릿 */ @media (max-width: 1024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90%; } } /* 모바일 */ @media (max-width: 768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100%; padding: 0 1.2rem 2rem;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font-size: 0.95rem; line-height: 1.7; } } /* ===== 줄바꿈 자연스럽게 / 괄호 문제 해결 =====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word-break: normal !important; overflow-wrap: anywhere !important; letter-spacing: -0.01em; } /* 한국어 justify 정렬 최적화 */ .seoultech-article-wrapper { text-align: justify; text-justify: inter-character; }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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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기술로 새로운 세계를 조각하는 아티스트 K팝 비주얼의 중심에 선 3D 아티스트 | 오수환 3D 아티스트(시각디자인전공) 현대 대중문화의 최전선에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의 중심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교하게 가상 세계를 조각하는 아티스트들이 존재한다.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를 거쳐, K팝의 중심인 SM 엔터테인먼트 등 유수의 엔터테인먼트사들과 협업하며 가상 공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는 오수환 3D 그래픽 아티스트를 만났다.나의 시작점, 울타리, 서울과기대 오수환 동문에게 모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예술적 기반을 닦고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기 시작한 소중한 울타리였다. 그는 캠퍼스를 누비던 시절을 회상하며, 타지 생활의 낯섦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 학생부터 동아리까지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잘 놀면서도 학업도 어느 정도는 놓치지 않으려 했던 학생이었어요. 또한 타지에서 올라온 상황이라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죠.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학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학과 사무실에서 근로 학생으로 2년 정도 일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그 덕분에 지금 돌아보면 꽤 활발하게 학교생활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그는 2학년 진학 시점에서 실물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디지털 기반의 그래픽 디자인 작업에 매력을 느껴 시각디자인을 선택하게 됐다. 현재 3D VFX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학부 시절 치열하게 몰두했던 편집디자인 수업과 ‘이너컴스’ 동아리 활동이 지금의 디자인 역량을 지탱하는 견고한 뼈대가 되었다고 강조한다. 시각적 문법과 작가적 태도를 바로 이곳에서 체득했기 때문이다. “특히 박우혁 교수님의 편집디자인 수업은 인기가 많은 만큼 난이도도 높아서 따라가느라 꽤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비록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그때 타이포그래피와 레이아웃을 고민하며 배운 시각적 문법들이 현재 제 디자인 역량의 중요한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너컴스 활동을 통해 디자인 공모전이나 전시를 준비하며 제 안의 작가적인 욕구를 키울 수 있었던 점이 큰 의미가 있었죠. 과기대에서의 시간은 제가 어떤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 과정이었어요. 학교에서 폭넓게 경험했던 수업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직업이 저에게 잘 맞는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패션 산업의 첨병, 젠틀몬스터에서 엔터의 중심, SM으로 졸업 후 그의 첫 행선지는 모션 그래픽 스튜디오였다. 게임 시네마틱과 대형 전광판 영상을 제작하며 실무 감각을 익혔지만, 그는 점차 하나의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심도 있게 다루는 인하우스 디자이너의 역할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독보적인 비주얼로 업계의 주목을 받던 ‘젠틀몬스터’에 합류하며 그의 커리어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에서 쌓은 독창적인 감각은 그를 더 넓은 세계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이끌었다. “처음에는 SM 작업으로 엔터 쪽 일을 시작했어요. 이후에는 하이브나 JYP 등 특정 회사에 제한되지 않고 여러 곳에서 작업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계기는 젠틀몬스터에서 일했던 경험이 컸습니다. 그곳이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한 조직이었는데, 패션 업계와 엔터 업계가 비주얼 중심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에서 결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당시 젠틀몬스터가 성장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제 작업물이 업계 내에서 레퍼런스로 많이 활용되었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연결됐습니다.” 패션에서 엔터테인먼트로의 전환은 그에게 새로운 자극이었다. 정적인 이미지를 넘어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동적인 비주얼을 창조하는 작업은 매 순간 도전의 연속이었다. 음악을 시각화하여 대중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그는 시각디자인적 감각과 3D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팬들이 먼저 알아보는 3D 아티스트 에스파 ‘Drama’ 앨범 재킷오수환 동문은 하나의 이미지를 통해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룩데브’(Look Development) 작업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에스파의 ‘Supernova’, ‘Drama’ 등 기획 단계부터 깊이 참여한 프로젝트들은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다. 그는 완벽한 결과물을 위해 모니터 앞을 떠나 촬영 현장에도 참여한다. “제가 하는 작업이 후반 작업이다 보니, 촬영 단계에서부터 결과를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나중에 합성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도나 조명이 있다면 미리 촬영 현장에서 수정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그래서 ‘이렇게 찍는 게 더 좋다’거나 ‘이런 방식이면 후반 작업이 수월하다’는 식으로 디렉팅을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에스파 작업은 특히 기획 단계부터 깊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Supernova’ 작업에서는 멤버들의 능력이 발현되는 장면을 눈동자의 변화로 표현하자는 기본 콘셉트가 있었고, 그 안에서 어떤 요소를 넣을지는 제가 기획했습니다. 데뷔 초에 사용되던 멤버별 문양을 눈에 적용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실제로 채택됐죠. 또 ‘Drama’ 작업에서는 거대한 멤버들이 도시에 등장하는 콘셉트였는데, 그 상황에서 어떤 포즈를 취할지, 어떤 장면 구성이 나올지를 사전에 3D로 제작해서 전달했습니다. 촬영 단계에서도 거울을 활용해 빛 반사를 살리는 방식 등을 제안하는 식으로 구체적으로 개입했어요.” 산업의 경계를 넘나들며 쌓아온 그만의 비주얼 스타일은 K팝이라는 거대한 파도를 타고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오수환 동문의 작업물은 팬들 사이에서 고유한 스타일로 회자된다. SF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시네마틱한 스타일, 그러나 동시에 세련되고 미니멀한 이미지가 '오수환표' 비주얼의 상징이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밀도가 높고, 디테일이 정교하게 살아 있는 비주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엔터 작업을 하면서 놀랐던 점은 팬들이 제작자까지 찾아본다는 점이었어요. ‘이번 작업은 누가 했다’는 식의 피드백을 마주할 때면 창작자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좋은 작품의 본질, 그리고 기술이라는 도구 좋은 작품과 급변하는 기술 사이에서 그는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고 있다. 최근 AI의 급격한 발전으로 디자인 생태계 전반이 요동치고 있지만, 그는 이러한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의 창의성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저는 의도가 명확하고, 그 의도가 보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업적인 프로젝트의 관점에서는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결과물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더라도 팬들이 아티스트에게 기대하는 요소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했다면 좋은 디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업을 할 때는 항상 제작자의 시선과 소비자의 입장을 균형 있게 만족시키려 노력합니다.” 기술적인 영역에서도 그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표현의 폭을 넓히기 위해 AI를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기술을 다루는 아티스트로서 변화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자신만의 무기를 갈고닦는 과정이다. “AI의 발전으로 많은 디자이너가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 역시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가진 3D VFX 역량에 AI를 어떻게 결합해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실제 작업에도 적용해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저는 3D 작업 전반을 모두 잘하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처럼 상대적으로 난도가 높은 영역에서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AI로 보완할 수 있다면 전체적인 작업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현재도 AI를 활용해 제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개인 작업이나 실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세계를 구축할 준비가 되었나요? 오수환 동문은 자신과 같은 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특히 AI로 인해 진로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후배들에게는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만들고자 하는 의지’ 그 자체임을 역설했다. “후배들이 제 작업을 보고 3D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감사하고 의미 있게 느껴져요. 사실 AI도, 3D도 결국은 우리가 원하는 비주얼을 만들어내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그 방식보다는 ‘내가 어떤 작업을 만들고 싶은지’가 본질적으로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D는 현재 AI와 함께 활용하기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도구입니다. 대학 시절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한 가장 자유로운 실험실이에요. 그러니 너무 낙담하기보다는 꾸준히 공부를 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학생 시절의 다양한 개인 작업들은 나중에 자신의 작가성과 방향성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저 역시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을 고민하며 롱런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업계 구조 속에서 꾸준히 역량을 확장해 ‘롱런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오수환 동문. 오늘도 감각을 단련하며 가상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의 손끝에서 탄생할 다음 세계가 더욱 궁금해진다. /* ===== 공통 기사 레이아웃 =====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80%; /* 1) 화면의 80% */ max-width: 900px; margin: 0 auto; /* 가운데 정렬 */ padding: 0 1rem 3rem; box-sizing: border-box; } /* 본문 텍스트 공통 스타일 (p, span, div 모두)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margin-top: 0; margin-bottom: 0.9em; font-size: 1rem; line-height: 1.7; word-break: break-word; /* 2) 텍스트가 화면 밖으로 안 튀게 */ overflow-wrap: anywhere; /* 너무 긴 단어/영문도 자동 줄바꿈 */ } /* 가운데 정렬은 그대로 유지 (이름, 사진 캡션 등)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center"],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center"] { text-align: center; } /* 이미지: 항상 기사 폭 안에서만 보이도록 */ .seoultech-article-wrapper img { display: block; width: 100% !important; /* 사진 폭 = 기사 폭 */ height: auto !important; margin: 0 auto 1.5rem; } /* ===== 반응형 ===== */ /* 태블릿 */ @media (max-width: 1024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90%; } } /* 모바일 */ @media (max-width: 768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100%; padding: 0 1.2rem 2rem;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font-size: 0.95rem; line-height: 1.7; } } /* ===== 줄바꿈 자연스럽게 / 괄호 문제 해결 =====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word-break: normal !important; overflow-wrap: anywhere !important; letter-spacing: -0.01em; } /* 한국어 justify 정렬 최적화 */ .seoultech-article-wrapper { text-align: justify; text-justify: inter-character;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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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설계에 바친 35년, 길 위에 새긴 열정의 시간 | 조영제 유신 교통인프라부문 사장(건설시스템공학과) 1966년 설립된 종합 엔지니어링 업체인 ㈜유신은 도로·공항·철도 등 교통시설 설계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 조영제 사장이 있다. 사원으로 시작해 도로부 사장에 오르기까지 35년간 ‘교통 인프라 설계’ 외길을 걸어온 그는 없던 길을 만들어 단절된 공간을 잇고, 도시의 풍경을 바꾸었다. 그에게 길은 열정의 결과물이자 삶의 동력이다. 엔지니어에게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엔지니어상’ 수상지난해 연말, 그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 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 유신이 주관한 ‘동탄역 수직 도시 공간 개발 조성 프로젝트’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프로젝트의 사업총괄책임자였던 그는 ‘올해의 엔지니어상’을 받았다. 수상 소감을 묻자 그는 “업계에 들어온 지 35년 만에 엔지니어로서 최고의 명예를 얻었다”며, “더없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시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신에서 일한 덕분에 얻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경기 동탄신도시는 1기와 2기 신도시가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 있었어요. 걸어서 5분 거리인데 고속도로를 우회해야 하고, 생활 인프라 격차도 벌어지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수직 도시 공간 개발 조성 프로젝트’예요. 경부고속도로와 철도를 지하화하고 그 위를 공원과 첨단 교통 허브로 재창조하는 국내 최초의 복합 인프라 조성 사업이죠. 제가 이 프로젝트를 맡을 때 마흔두 살이었는데 올해 60이 됐어요(웃음). 설계에서 시공까지의 기간도 18년 가까이 걸렸고, 총 사업비도 3조 7천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동서를 잇는 연결 도로들이 개통되면서 도시가 합쳐지고, 생활이 편리해졌어요. 도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 훌륭한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수직 도시’, 공간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다 기획, 설계 단계에서 그가 참고한 것은 미국의 ‘보스턴 빅딕 프로젝트’였다. 빅딕 프로젝트는 보스턴 도심을 가로지르는 고가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과 녹지로 조성해 교통과 도시 단절 문제를 해결한 성공적인 도시 재생 사업으로 꼽힌다. 그는 보스턴을 방문해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만났고, 아이디어를 얻으며 우리 현실에 맞는 방법을 찾아 나갔다. 국내 첫 수직 도시는 그렇게 탄생했다. “지하 시설을 살펴보면 맨 아래에 SRT와 GTX가 지나는 고속철도가 있고, 그 위에 열차와 버스가 연계된 환승 시설, 그리고 그 위에 고속도로가 지나는 구조예요. 고속도로 바로 위 지상은 대형 선형 공원이고요. 이런 시설들이 평면적으로 쭉 펼쳐지는 게 수평 도시라고 한다면 이건 철도, 환승 시설, 도로, 공원을 아래에서부터 입체적으로 조성했기 때문에 수직 도시라고 불러요. 혐오 기피 시설은 모두 지하로 들어가고 우리 눈에는 쾌적한 공원만 보이는 거죠.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토지 지가 상승,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효과도 무척 커요. 현재 서울, 부산,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공간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외국에서도 이 혁신적인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사원에서 사장까지, 최초·최연소 기록으로 일군 ‘성공 신화’ 이 밖에도 그가 관여한 굵직한 프로젝트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묻자 그는 2021년 개통한 ‘서부간선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를 꼽았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과 금천구 독산동을 연결하는 10.33km 길이의 서부간선 지하도로는 국내 최초의 ‘대심도 소형차 전용도로’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소형차 전용도로에 대한 기준이 없었어요. 이 프로젝트 이후 국토부에서 ‘앞으로 이런 도로를 만들어야 하니 설계 지침을 만들어달라’고 해서 집필자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지하 80미터 깊이의 대심도 터널로 우리 회사의 기술력을 널리 알렸고, 이를 계기로 국내 민자사업 분야에서 업계 독보적인 선두 주자의 자리를 굳힐 수 있었습니다. 없던 기준을 만들어가며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개인적으로도 무척 의미 있는 성과였어요.”이처럼 여러 프로젝트에서 세운 ‘최초’의 기록은 직장 생활에서도 이어졌다. 1995년 사원으로 입사해 과장 시절 이미 기술사(도로 및 공항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40대 초반에 임원이 되었다. 그에게는 늘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3년 전 사장 승진 때도 마찬가지였다. “저는 일이 즐거워요. 돈을 받지 않아도 이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인데, 월급까지 받으니 얼마나 좋아요. 늘 그런 마음으로 일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즐겁게 일하면 성과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성장해 있어요.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이런 태도와 마음가짐을 강조합니다.”그는 “굵직한 국책 사업이 완성됐을 때 현장에서 느끼는 자부심은 이 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값진 경험이자 매력”이라며, “전국 곳곳 도로 준공석에 새겨진 내 이름을 볼 때마다 뿌듯함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고 덧붙였다. 명문 대학으로 발전한 모교 자랑스러워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말에 전문대 토목공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 유신에 입사했다. 일을 하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그는 30대 중반, 비교적 이른 나이에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2003년 서울과기대에 편입해 학업을 이어 나갔다. 학부 졸업 후에는 한양대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직장생활과 병행하느라 학교생활에 대한 별다른 추억은 없지만 모교에 대한 애착은 아주 커요. 현재 동문모임인 어의기술사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학교에도 자주 갑니다. 김동환 총장님도 가끔 뵙고,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님들하고도 잘 지내요. 학생들 대상으로 특강도 하고요. 전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 설계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강의한 적이 있는데, 막상 질문을 받아보니 ‘유신에 어떻게 입사할 수 있는지’를 더 궁금해하더라고요(웃음).” 후배들이 느끼는 취업의 절박함을 잘 알고 있는 그는 선배로서, 학과 후배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회사의 사장으로서, 세 가지를 당부했다. 학점 관리와 영어 실력, 그리고 관련 자격증 취득이다. 그는 “우리 회사만 해도 해마다 신입사원 경쟁률이 50:1이 넘는 현실에서 수많은 지원자를 서류 단계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지표는 결국 이런 요소들”이라며,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오기 때문에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잘 만들어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교가 날로 발전해 제가 명문 대학 졸업생이 되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국립대학으로서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크기 때문에 머지않아 대학 순위 10위권 안에 진입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동문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 ===== 공통 기사 레이아웃 =====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80%; /* 1) 화면의 80% */ max-width: 900px; margin: 0 auto; /* 가운데 정렬 */ padding: 0 1rem 3rem; box-sizing: border-box; } /* 본문 텍스트 공통 스타일 (p, span, div 모두)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margin-top: 0; margin-bottom: 0.9em; font-size: 1rem; line-height: 1.7; word-break: break-word; /* 2) 텍스트가 화면 밖으로 안 튀게 */ overflow-wrap: anywhere; /* 너무 긴 단어/영문도 자동 줄바꿈 */ } /* 가운데 정렬은 그대로 유지 (이름, 사진 캡션 등)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center"],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center"] { text-align: center; } /* 이미지: 항상 기사 폭 안에서만 보이도록 */ .seoultech-article-wrapper img { display: block; width: 100% !important; /* 사진 폭 = 기사 폭 */ height: auto !important; margin: 0 auto 1.5rem; } /* ===== 반응형 ===== */ /* 태블릿 */ @media (max-width: 1024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90%; } } /* 모바일 */ @media (max-width: 768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100%; padding: 0 1.2rem 2rem;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font-size: 0.95rem; line-height: 1.7; } } /* ===== 줄바꿈 자연스럽게 / 괄호 문제 해결 =====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word-break: normal !important; overflow-wrap: anywhere !important; letter-spacing: -0.01em; } /* 한국어 justify 정렬 최적화 */ .seoultech-article-wrapper { text-align: justify; text-justify: inter-character; } 2026.02.10
Lab&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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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경계 없는 혁신적인 융합 교육의 시대를 열다 | 김성동 교수와 반도체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지난 2025년 우리 대학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공대, 한남대, 대림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2년간 총 204억을 지원받는 이 사업은 5개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사업단장을 맡아 함께 참여하고 있는 대학들(한국기술교육대, 한국공대, 한남대, 대림대)과의 협업을 이끌며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는 김성동 교수를 만났다. 각 분야별 대학 연합체, 공동으로 표준화된 교육 과정 개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2021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 미래자동차, 항공·드론, 이차전지,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반도체소부장 등 18개 첨단 기술을 지정, 각 분야별로 전국 대학들이 컨소시엄(연합체)을 이뤄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도록 했다. 대학, 학과, 전공에 관계 없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 각 대학이 가진 강점을 자유롭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융합 교육 플랫폼으로 꼽힌다. 현재 66개 대학, 106개 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은 대학 주도형(3+3년)과 지자체 참여형(2+2년)으로 나뉜다. 우리 대학이 주관대학을 맡은 반도체 소부장 분야는 후자에 해당한다. 우리 대학을 포함해 한국기술교육대, 한국공대, 한남대, 대림대 등 총 5개 학교, 여기에 충청남도가 합류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충청남도는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밀집한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리 대학의 자랑 중 하나는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인 팹(FAB)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다른 대학들에도 생겼지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 규모의 팹이 있는 곳은 서울·수도권에서는 서울대를 제외하고 저희가 유일했어요. 이 시설을 활용해 현재 사업단에서 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융합 교육이 진행되기도 했죠. 다른 대학 학생들은 물론 업계 관계자들이나 타 대학 교수진이 이곳에 모여 교육을 받곤 했으니까요. 우리 대학이 보유한 이 훌륭한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사업단 선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와 함께 연합체를 구성한 다른 4개 대학들과도 이미 협업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수월하게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김성동 사업단장은 우리 대학이 이 사업을 주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이론과 실전을 두루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역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 운영 교육 과정은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교과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이다.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기구·제어), 패키징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과정을 설계했다. 소속 대학의 전공 수업 외에도 학점 교류를 통해 타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고, 정규 전공이 아니어도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면 해당 분야의 실무형 자격을 인증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비교과 과정으로 다양한 경진대회, 포럼, 특강 등이 있다. 18개 컨소시엄 강의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CO-Week Academy’와 경진대회,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CO-Show가 대표적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열린 ‘WE-Mee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2등에 해당하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경진대회’에서도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KSLARS’팀(지도교수: 안다훈, 선수단: 서형미, 서은빈, 김윤수, 김호원)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당시 KSLARS팀은 높은 기술 완성도와 웨이퍼 이송 성능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리 대학의 강점인 반도체 분야 현장 실무형 교육 역량이 집약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였다.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혁신 김성동 사업단장은 국내 손꼽히는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로 전자소자 연구실을 운영 중이다.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네델란드 트벤테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마쳤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을 거쳐 2005년 우리 대학에 부임했다.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연구자로서 그가 강조하는 것은 실무형 인재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지금, 산업체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일은 시대적 요구이기도 하다. 반도체 소부장 사업단을 열정적으로 이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완성품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많은 재료와 도구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요. 완제품의 제조 공정은 훌륭하지만 하위 인프라가 튼튼하지 않으니 그걸 육성하자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입니다. 우리가 계속 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부장의 국산화가 함께 진행돼야 해요. 그러려면 인프라 확보와 함께 좋은 인재가 많이 나와야죠. 이 사업을 통해 그 기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학, 산업체가 함께 마련한 이 혁신의 장에서 학생들이 꿈을 설계하고, 실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미니 인터뷰 2025 CO-SHOW,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경진대회 우승 KSLARS팀Q. 어떻게 대회에 참여하게 됐나요?김윤수 |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20그동안 학과 수업과 동아리 활동, 학부 연구생을 하며 배운 이론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같은 연구실 소속 학부 연구생들과 팀을 만들었습니다.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실제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등 수업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김호원 |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20로봇 기술자의 강연을 들으며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고, 이것이 다시 대회로 연결되는 방식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매니퓰레이터 제어에 대해서도 더 구체적으로 공부하고 싶었고요. 대학 생활만으로는 실제 로봇의 하드웨어 제작 및 조립, 배선, 통신 연결,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전체 로봇 시스템을 처음부터 전부 경험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소프트웨어 로직을 짜고 적용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특히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서은빈 |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21학부생으로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매니퓰레이터 로봇을 직접 조립하고 제어해볼 수 있었습니다. 예선 과정에서 제공된 기본 플랫폼을 직접 조립하며 배선 구조와 하드웨어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다양한 제어 예제와 소프트웨어 로직을 구현해 실제 로봇의 움직임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경험은 향후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초 역량뿐만 아니라, 문제를 분석하고 반복적인 검증을 통해 성능을 개선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서형미 |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23대회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예선 때는 로봇팔 제어, 여러 센서와 모터에 관한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기초적인 지식을 가지고 대회를 준비하다 보니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 공통 기사 레이아웃 =====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80%; /* 1) 화면의 80% */ max-width: 900px; margin: 0 auto; /* 가운데 정렬 */ padding: 0 1rem 3rem; box-sizing: border-box; } /* 본문 텍스트 공통 스타일 (p, span, div 모두)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margin-top: 0; margin-bottom: 0.9em; font-size: 1rem; line-height: 1.7; word-break: break-word; /* 2) 텍스트가 화면 밖으로 안 튀게 */ overflow-wrap: anywhere; /* 너무 긴 단어/영문도 자동 줄바꿈 */ } /* 기존 코드에 align="justify"가 있어도 강제로 왼쪽 정렬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span[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p[style*="text-align: 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div[style*="text-align: 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span[style*="text-align: justify"] { text-align: left !important; } /* 가운데 정렬은 그대로 유지 (이름, 사진 캡션 등)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center"],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center"] { text-align: center; } /* 이미지: 항상 기사 폭 안에서만 보이도록 */ .seoultech-article-wrapper img { display: block; width: 100% !important; /* 사진 폭 = 기사 폭 */ height: auto !important; margin: 0 auto 1.5rem; } /* ===== 반응형 ===== */ /* 태블릿 */ @media (max-width: 1024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90%; } } /* 모바일 */ @media (max-width: 768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100%; padding: 0 1.2rem 2rem;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font-size: 0.95rem; line-height: 1.7; } } /* ===== 줄바꿈 자연스럽게 / 괄호 문제 해결 =====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word-break: normal !important; overflow-wrap: anywhere !important; letter-spacing: -0.01em; } /* 한국어 justify 정렬 최적화 */ .seoultech-article-wrapper { text-align: justify; text-justify: inter-character; } 202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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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를 닮은 차세대 반도체를 향한 도전 | 이은호 교수와 기능성 반도체 소재 및 소자 연구실 인간의 뇌는 수백억 개의 신경세포가 거미줄처럼 얽혀서 기억과 연산을 동시에 처리하면서도 극히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효율적인 구조를 모방해 반도체에 적용하려는 기술이 바로 ‘뉴로모픽(Neuromorphic)’이다. 이은호 교수(화공생명학과)가 이끄는 ‘기능성 반도체 소재 및 소자 연구실’은 뉴로모픽 연구의 최전선에 있다. 차세대 저전력·고효율 반도체를 구현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이 교수를 만났다. 전원이 꺼져도 정보를 기억하고 유지하는 기술을 연구하다 “반도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잖아요.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 산맥이죠. 그런데 지금처럼 인공지능이 발달한 시대에는 기존의 메모리 반도체만으로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사용 문제가 심각해졌어요. 예전에는 정보의 처리 속도와 양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낮은 에너지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게 기술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많은 작업을 하면서도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인간의 두뇌를 모방하는 방향으로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죠.” 이은호 교수는 “우리 연구실에서도 이런 흐름에 맞춰 유기·고분자 기반 전자소자에서 이온과 전자의 상호 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소재 및 반도체 소자를 연구한다”며, “특히 전해질과 반도체가 결합된 구조에서 나타나는 이온 이동, 계면 반응, 그로 인해 유도되는 전기적 특성 변화가 핵심 연구 주제”라고 덧붙였다. “이를 바탕으로 전기화학 기반 트랜지스터와 인공 시냅스 소자와 같은 차세대 뉴로모픽 하드웨어를 개발하고 있어요. 또한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유지되는 ‘비휘발성 메모리’ 특성과 뇌처럼 다양한 상태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넓은 동적 범위를 동시에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오 유래 고분자나 다양한 이온성 첨가제를 활용해 소자의 안정성과 기능성을 향상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고요. 온도, 화학 자극 등 외부 환경에 반응하는 지능형 소자로의 확장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저전력 인공지능 하드웨어, 웨어러블 전자소자, 바이오 인터페이스 분야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술적 난제에 대한 독창적 접근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다 포항공대에서 학사, 석·박사를 마친 그는 미국 하버드대·노스 텍사스주립대에서 박사후과정을, 이후 국립금오공대 조교수를 거쳐 2024년 서울과기대에 부임했다. ‘기능성 반도체 소재 및 소자 연구실’은 그의 부임과 함께 만들어진 신생 연구실이지만 다양한 국내외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 우수 구두 발표상 등을 수상하며 학생들의 연구역량을 인정받았고,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인공 시냅스 관련 연구가 미국 화학회(ACS)가 발행하는 나노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 ‘ACS Nano’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인공 시냅스는 인간 뇌에서 학습과 기억을 담당하는 시냅스를 전자소자로 구현한 것으로,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유기 전해질 기반 인공 시냅스는 저전력 구동이 가능해 차세대 AI 반도체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전기 자극이 사라지면 기억 정보가 빠르게 소실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표지 논문의 핵심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양이온을 소자 동작의 본질적인 제어 변수로 끌어올렸다는 데 있습니다. 기존 연구는 음이온에 집중해 ‘무엇이 실제로 움직이며 작동을 일으키는가’에 관심을 가졌다면, 저희는 관점을 바꿔서 그 움직임을 결정짓는 환경을 설계했어요. 즉, 전해질 내 이온들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인공 시냅스의 기억 지속 시간과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높였습니다.” 그는 이 연구 과정을 교통 흐름에 비유해 설명했다. “자동차(음이온)가 잘 달릴 수 있도록 도로(양이온)의 구조, 신호 체계, 차선을 정밀하게 설계한 것”이라며, “도로 환경을 잘 만들어주니 차들이 알아서 효율적으로 달릴 수 있게 되는 원리”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새로운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점을 찾는 방식은 그의 연구소가 가진 강점 중 하나다. 이번 연구도 단순한 논문 실적을 넘어 이온 기반 전자 소자에서 그동안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던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스로 사고하고 성장하는, 창의적인 연구자를 키우다 연구실은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소재 설계부터 소자 제작, 특성 분석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연구실 내에서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환경에서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국제학술지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한다. 그는 “교육자로서 학생의 성장을 지켜보는 일이 때론 연구 성과보다 더 뿌듯하다”며 웃었다. “이곳을 거쳐 간 학생들이 어디에 가서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연구실을 만들고 싶어요. 단순히 좋은 논문을 쓰는 것을 넘어 연구를 통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춰야 하고요. 그래서 학생들이 ‘열심히 했다’는 수준을 넘어 ‘정말 제대로 배우고 나왔다’는 느낌이 드는 연구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각자의 연구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경험 역시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실에서의 시간이 중요한 성장의 시기로 기억되고, 이후 어떤 분야로 나아가더라도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연구실을 만들고 싶어요. 그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바람입니다.” 우리 연구실을 소개합니다. Q. 연구실의 강점은 무엇인가요?이동화 | 석박사 통합과정생학생이 주도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교수님께서 폭넓게 지원해 주십니다. 학생의 관심 방향과 아이디어를 존중해 주시고 실제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언과 피드백도 아끼지 않으십니다. 덕분에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확장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안명진 | 석사과정생출퇴근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본인의 사이클과 컨디션에 맞춰 효율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실 분위기가 무척 좋아서 연구하다 막히는 부분이 생겨도 언제든 편하게 물어보고 서로 도와주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자율적인 환경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분위기 덕분에 불필요한 스트레스 없이 연구에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연구실에 관심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대학원은 분명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요구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워라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버티기 쉽지 않고, 끝까지 해보겠다는 각오와 몰입이 없다면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연구를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_ 동화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연구실이니 고민하지 말고 지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 있는 후배들을 언제든 환영합니다. _ 명진 /* ===== 공통 기사 레이아웃 =====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80%; /* 1) 화면의 80% */ max-width: 900px; margin: 0 auto; /* 가운데 정렬 */ padding: 0 1rem 3rem; box-sizing: border-box; } /* 본문 텍스트 공통 스타일 (p, span, div 모두)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margin-top: 0; margin-bottom: 0.9em; font-size: 1rem; line-height: 1.7; word-break: break-word; /* 2) 텍스트가 화면 밖으로 안 튀게 */ overflow-wrap: anywhere; /* 너무 긴 단어/영문도 자동 줄바꿈 */ } /* 기존 코드에 align="justify"가 있어도 강제로 왼쪽 정렬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span[align="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p[style*="text-align: 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div[style*="text-align: justify"], .seoultech-article-wrapper span[style*="text-align: justify"] { text-align: left !important; } /* 가운데 정렬은 그대로 유지 (이름, 사진 캡션 등)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center"],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center"] { text-align: center; } /* 이미지: 항상 기사 폭 안에서만 보이도록 */ .seoultech-article-wrapper img { display: block; width: 100% !important; /* 사진 폭 = 기사 폭 */ height: auto !important; margin: 0 auto 1.5rem; } /* ===== 반응형 ===== */ /* 태블릿 */ @media (max-width: 1024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90%; } } /* 모바일 */ @media (max-width: 768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100%; padding: 0 1.2rem 2rem;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font-size: 0.95rem; line-height: 1.7; } } /* ===== 줄바꿈 자연스럽게 / 괄호 문제 해결 =====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word-break: normal !important; overflow-wrap: anywhere !important; letter-spacing: -0.01em; } /* 한국어 justify 정렬 최적화 */ .seoultech-article-wrapper { text-align: justify; text-justify: inter-character; }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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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화 제작 플랫폼을 꿈꾸다 | 박구만(스마트ICT융합공학과)·최영희(문예창작학과) 교수 융합연구팀 생성형 AI는 사회 모든 분야를 놀라운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영화 제작도 예외가 아니다. 이제 AI의 도움으로 공학자가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도, 기술을 모르는 창작자가 영상을 구현할 수도 있다. 서울과기대 AI영화제작연구팀은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다. 연구팀은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AI 영화 제작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AI 단편영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연구팀을 이끌며 융합 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박구만·최영희 교수를 만났다. 18개월 동안 10여 편의 작품 발표 AI영화제작연구팀은 2024년 6월, 스마트ICT융합공학과와 문예창작학과 학생들을 모아 만들었다. 한쪽은 첨단 기술 분야에, 한쪽은 전통적인 창작 영역에 속해 공통분모가 없었던 두 학과 학생들은 생성형 AI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손을 맞잡았다. 팀원들은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10편이 넘는 작품을 발표했다. 특히 대규모 자본으로만 가능했던 영화 제작이 AI로 어느 정도 대체될 수 있는지를 끊임없이 실험하며 영화 제작의 지평을 넓혔다. 그중에서도 특수 효과가 핵심 요소인 SF 영화 제작에서는 이미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엔 애니메이션, 숏폼, 다큐멘터리, 각색물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서울과기대 상상관에서 열린 작품전시회에서는 외부 관계자들로부터 ‘대학 수준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특별한 협업을 구상한 사람은 박구만 교수였다. 그는 “우리 학교는 문예창작학과, 조형대학, 인공지능 관련 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등 테크노미디어 분야의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며, “생성형 AI의 발전 속도를 보면서 공학자와 창작자들이 모여서 융합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박 교수의 제안을 받은 문예창작학과에서도 곧바로 호응했다. 박 교수와 함께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최영희 교수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영화 제작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 수 있다면 기술 분야와의 공동 작업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며, “박 교수님이 먼저 손을 내밀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한다.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융합적 역량을 다지다 학교에서도 이들의 협업을 전폭 지원했다. 덕분에 연구팀이 만들어진 지 6개월만인 2024년 12월에 첫 작품을 선보이며 순항을 예고했다. 연구팀은 6개월 단위로 새로운 기수를 모집해 현재 3기가 활동 중이다. 팀원은 20여 명, 대부분 학부생이지만 대학원생도 일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만나 작업과 토론을 이어간다. 문예창작과 학생들은 기술을 몰라도 도구를 통해 상상을 구현하고, 공학도들은 시나리오의 구조를 이해하며 함께 작품을 완성시킨다. 이처럼 서로의 영역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융합적 역량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가장 큰 장점이다. 두 교수에게도 이번 협업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박 교수는 “오래 기억에 남을 융합 연구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원하던 작업을 할 수 있었다”며 협업 파트너인 최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어떤 부분은 직접 도구를 개발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갑니다. 이걸 ‘파인 튜닝(Fine Tunning)’이라고 해요. 서구형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가 놓치기 쉬운 것들, 가령 콘텐츠에 담긴 한국적인 요소라든가 특정 캐릭터, 원하는 연출 방식 등의 데이터를 추가 투입하면서 우리 스타일에 맞게 만드는 거죠. 그런 점에서 융합이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도구들의 발전 속도가 정말 빨라요. 연구팀이 만들어진 지 1년 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1기 때 작품과 3기 때 작품을 보면 변화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기술이 얼마나 빨리 발전하고,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실제 작품들을 비교하면서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들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박구만)“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도 배운 게 많아요. 일반적인 영화 시나리오 기법과는 조금 다른 글쓰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AI 제작 환경에 맞는 시나리오 창작을 고민하게 됐어요. 또, 기존의 시나리오를 실사 영화로 촬영할 때 느끼는 한계가 AI 환경에서는 많지 않아 창작의 범위가 넓어지는 즐거운 경험을 했어요. 무엇보다 혼자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던 문예 창작도 첨단 기술 분야와 협업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최영희)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상력의 근원은 결국 사람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올해 AI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AI 영화 분야에서 시나리오, 연출, 제작이 모두 가능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이 공동 작업이 교과 과정으로 자리 잡아 우리 학교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다. 그 꿈을 향해 이미 첫발을 내딛은 두 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런 당부를 전했다. “지금은 협업과 융합의 시대입니다. 문학을 한다고 해서 글만 쓰고, 영상을 한다고 해서 카메라만 고집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어떤 미디어, 어떤 기술과 결합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스토리, 영상, 미학, 공학적 지식까지 인접 분야에 대한 이해가 넓어질수록 우리가 파고들 수 있는 창작의 깊이도 넓어질 것입니다. 사람 냄새 나는, 즉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와 상상력은 결국 인간에게서 나옵니다. AI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되 끌려가지 말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되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려 하지 말고 다른 감각을 가진 사람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를 바랍니다.”두 교수의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기술 그 자체보다, 그것을 매개로 형성되는 ‘함께 만드는 과정’의 가치였다. AI라는 새로운 도구는 영화 제작의 문턱을 낮췄지만,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는 결국 사람의 몫이라는 점을 연구팀의 활동은 보여준다. 이러한 철학은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경험으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전공, 다른 언어를 쓰던 학생들은 AI영화제작연구팀 안에서 협업을 배우고, 각자의 한계를 넘어서는 창작을 시도해왔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연구팀에서 활동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 답을 들어봤다. Q. AI영화제작연구팀에 참여하며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송윤정(문예창작학과) - 문예창작학과를 본 전공으로 시각디자인학과 복수전공, 웹툰창작학과 연계융합전공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창작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게 해준,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문채영(문예창작학과 석사과정) - ‘내 상상이 구현된다’가 아니라 ‘내 상상보다 더 근사하게 구현된다’는 것을 경험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를 새로운 각도에서 통찰하게 되었습니다. 김에스더(문예창작학과) - 처음에는 AI 툴을 사용하기 위해 공대팀의 여러 학우들과 소통하면서 사용하는 언어와 사고 방식이 달라 마치 다른 세계를 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됐을 때 정말 뿌듯했습니다.김기범(문예창작학과) - 공대생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았는데 기술적인 면에서나 작업하는 면에서 많이 보고 배웠습니다. 이강희(스마트ICT융합공학과) - 영상을 만든 사람과 보는 사람의 관점 차이가 크고 그 반응들이 만드는 사람에게 굉장히 중요한 힌트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발표 후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제 의도가 관객에게 어떻게 전달되고, 재해석되는지 확인하며 소통하는 영상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지은(문예창작학과) - 영상 제작에서 스토리보드의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시나리오와 짧은 지문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모든 컷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명확한 프레임 설정이 선행돼야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Q. 연구팀 분위기는 어떤가요송윤정 – 적당히 학구적이고 다들 열정적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늘 감사해요. 김에스더 – 문창과 팀과 공대 팀으로 나뉘어 있지만 각자의 전문 영역을 공유하며 협업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로 다른 전공이 만나 새로운 방식의 영화 제작을 실험할 수 있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이강희 – 발표 자리가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재미있는 부분들이 많아 팀의 분위기는 아주 좋아요. AI영화제작연구팀의 이야기는 단순한 기술 활용 사례를 넘어, 대학에서 융합 교육이 어떻게 가능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기록이다. 공학과 창작, 이론과 실습, 개인 작업과 팀 프로젝트가 유기적으로 엮이며 학생들은 새로운 방식의 영화 제작을 경험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배움은 하나의 작품 완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어떤 창작자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겠지만, 그 기술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만들어내는 상상력의 힘은 변하지 않는다. 서울과기대 AI영화제작연구팀이 그려가는 실험과 도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 ===== 공통 기사 레이아웃 =====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80%; /* 1) 화면의 80% */ max-width: 900px; margin: 0 auto; /* 가운데 정렬 */ padding: 0 1rem 3rem; box-sizing: border-box; } /* 본문 텍스트 공통 스타일 (p, span, div 모두)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margin-top: 0; margin-bottom: 0.9em; font-size: 1rem; line-height: 1.7; word-break: break-word; /* 2) 텍스트가 화면 밖으로 안 튀게 */ overflow-wrap: anywhere; /* 너무 긴 단어/영문도 자동 줄바꿈 */ } /* 가운데 정렬은 그대로 유지 (이름, 사진 캡션 등) */ .seoultech-article-wrapper p[align="center"], .seoultech-article-wrapper div[align="center"] { text-align: center; } /* 이미지: 항상 기사 폭 안에서만 보이도록 */ .seoultech-article-wrapper img { display: block; width: 100% !important; /* 사진 폭 = 기사 폭 */ height: auto !important; margin: 0 auto 1.5rem; } /* ===== 반응형 ===== */ /* 태블릿 */ @media (max-width: 1024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90%; } } /* 모바일 */ @media (max-width: 768px) { .seoultech-article-wrapper { width: 100%; padding: 0 1.2rem 2rem;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font-size: 0.95rem; line-height: 1.7; } } /* ===== 줄바꿈 자연스럽게 / 괄호 문제 해결 ===== */ .seoultech-article-wrapper p, .seoultech-article-wrapper span, .seoultech-article-wrapper div { word-break: normal !important; overflow-wrap: anywhere !important; letter-spacing: -0.01em; } /* 한국어 justify 정렬 최적화 */ .seoultech-article-wrapper { text-align: justify; text-justify: inter-character; } 2026.02.10
㈜고덕종합건설 나기선 대표, 모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 원 전달
2026.08.24기계시스템공학부 허남수 교수 연구팀, 원자력배관 파손빈도 예측기술 국내 최초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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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